우체국 택배 이중위탁의 진실엔 슈퍼유착기관 우정+업체+물류사업본부 창조증세 공화국이 있었다. Part.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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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갑질의 부조리를 매의 눈으로 재탄생시킨 탐사저널리즘의 진수를 보여준 방송의 파급력때문이랄까? 전면적인 비리가 방송을 통해 전파를 제대로 탄후 대략 몇일간은 그전과는 다른 변화가 몇가지 생겼었다. 배송시  물품을 받으시고 그 대가로 Tip을 주신다거나 그전보다 확연히 다른 배송수고의 감사표현 각종 간식이나 음료등을 예전보다 주시는분들이 더 잦아짐을 느꼇다. 이 고객분들은 필시 방송을 통한 전파를 통해 어느정도는 택배기사의 고된 노동강도+노동시간대비 턱없이 부족한 부가가치를 위한 슈퍼갑질의 부의 증식노예로 전락해버린 착취먹이사슬 구조의 횡포를 진심 느끼셨을테고 공감하셨으리라. 약간은 늦은감이 있지만 진심어린 공감 나눔의 감사함 잊지않겠습니다..

이쯤되서 집에서 간단하게 마우스 클릭만 몇번 때리면 집으로 배송까지 전해지는 택배 업무가 어떻게 시작되는지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경로를 통해서 집 안방까지 배송되는지에 대해 자세히 서술해보겠다.

일단 택배는 각 시단위 적게는 구단위 더 적게는 동단위로 물류센타(혹집중국)라는곳이 있는데(타 택배사도 모두 이런 시스템)새벽에 25톤대형덤프트럭(엄청김)이 새벽길을 헤치고 물류센타로 엄청난 양의 택배를 싣고 집중국으로 배송해온다.

그러면 이택배는 각 동별로 분류기에 올려져 파트별 분류가 되어 나눠져 모아지고 모아진 택배는 밑에 바뀌가달려 택배적재와 이동이 동시에 용이한 이동식 파렛트라는 이동식 보관수레에 담아져 각 택배기사별 개개인의 담당구역이 전담되있는 택배기사가 대기하고 있는 작업장으로 분류되 나눠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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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2여기서 각 동별로 분류되온 택배는 동에 소속된 팀원이 자기할당구역에 맞는 서로의 위치(개인자리)에 택배분류(속칭 까대기)작업을 실시한다. 기표지에 명시되있는 주소는 간혹 신주소로 나온경우가 있는데 이것도 분류후 구주소로 검색후 구역별 재분류해야한다. 각자의 분류작업이 끝나면 자기택배가 분류되있는 자신만의 작업 공간(개인작업공간)으로 이동후 제2의 택배분류작업(일명 줄세우기)을 실시한다. 이작업은 자기할당구역의 순번대로 줄이 세워지며(먼저가는곳은 뒷줄 나중에 가는곳은 앞줄에 위치) 줄을 세웠으면 이제 우편물류시스템이 적용된 우편전용단말기(PDA)로 바코드를 찍어서 당일 배송할 물품을 생성한후 전산(컴퓨터)에 보낸다. PDA서 전산에 보내진 당일배송 물량의 데이터는 전산실의 우편물류시스템에서  배송에 용이한 전산오류 및 수정작업을 거친후 출력한다(송장) 여기서는 고객에게 당일날 배송될  택배배송예고 문자도 같이 보내드린다.

자 이제 무엇이 남았을까? 가장중요한 상차작업이 남았다. 상차란 당일날 배송될(할당된)택배를 자신의 차량에 싣는것을 말한다. 무게단위별로 가볍게는 5키로 미만서부터 무거운것은 30키로를 육박하는 대형택배까지 다양하다. (여기까지의 작업이 대략 새벽 5시~10시 사이가 된다).상차가 끝났으면 이젠 배송이 남았다. 배송이 곧 하차다. 꺼내서 내려야만 배송이 성립되니깐 말이다. 엄청난 고노동이면서 중노동인것은 분명하다. 통상 택배기사의 출근은  회사마다 차이가 약간씩은 있겠지만 통상 새벽4~6시정도에 출근한다. 대략 9~10시까지 여기까지의 작업을 거친후 상차작업이 끝났으면 이제 가장 중요한 고객집으로 택배를 전해줘야하는 의무 즉 배송이 남은것이다.

택배기사중에서도 빨리배송하는 기사는 보통 1시간당 18~30개 사이를 배송하는데 이정도만 해도 상당히 배테랑이다. 하지만 여기서도 배송의 적 딜레이의 변수는 생긴다. 주소 및 연락처 오입력 혹은 보이지 않는 매직아이 기표지나 이해하기 힘든 외계어 및 아랍어 수준의 비상식 한글기표지다. 그 외에 주소오타입력이나 숫자나열 열외 혹은 수취인의이사와 연락 부재시의 요인들은 또하나의 추가 작업이 들어간다. 이것들은 분명 시간당 배송될수 있는 타수를 늦추는 직접적인 딜레이 요소다. 당일날 할당된 택배물량이 많으면 그만큼 분류도 오래걸리고 상차 및 분류와 전산작업도 오래걸리기 마련이어서 배송도 그만큼 늦어진다. 가령 200~250개정도의 물량이라면 하루에 차량의 탑 내부를 하루에 적어도 수십번은 오르락 내리락 하는것이고 근무시간은 통상 별보고 나와서 별보고 퇴근하는거라 보면된다.(대략많을 때는 19~22시간의 근무시간을 할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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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기표지2-2배송을 하면서도 고객의 전화응대와 문자작업 그리고 PDA(우편단말기)로 결과등록이 추가되며 배송시 내용물이 차내에서 흐르거나 터져서 내용물이 새는경우도 가끔 있는편이고 옆에 배치된 택배에 피해를 줄수도 있는지라 중간중간  점검하면서 해당사항이 발생할 경우 테이핑 작업 및 세척작업도 요한다.

여기에 간간히 고객의 민원발생이나 분실시 책임리스크 그리고 이사나 주소 및 연락처 오류시  발신지 추적해서 수정 및 전송작업과 배송불가 및 수취거절은 반송작업, 몇일간의 페문부재시 보관 작업이 추가소요된다. 배송후 다음구역에 배송될 중간 분류지를 위한 차내 분류작업을 추가로 요한다.

 

여기까지 택배업무에 관해 대략은 나름대로 디테일하게 빼먹지 않고 열거해보았다. 열거해보니 분명 쉽지만은 않은일이다.

정신적 마음의 수양과 참을인자와 인내력 그리고 끈기와 더불어 강인한 체력과 신체적 능력치도 갖춰야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여기에 운전시 안전사고의 리스크도 감수해야한다.

택배배송은 항시 시간과의 사투다. 시간싸움에서 승리해야하고 최대한빨리 배송할수있는 동선을 개척해야하며 나 자신과 타인의 안전도 배려해야한다.

고객은 일단 자신의 원하는 시간대에 물품을 받기를 원하고 배송기사는 그에 맞춰 안전하고 신속정확하게 배송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한가지의 딜레마가 생성된다.  이정도의 노동에 맞는 시간노동대비 맞는 부가가치는 대략 어느정도가 되야하며 실제로 그에 상응하는 정당한 부가가치가 부여되는가 말이다. 하지만 이 부가가치의 실체와 택배기사의 개인 사무실이라 할수있는택배 차량 구입의 경로자체부터 이미 택배기사는 갑을  위한 증식의 도구로 착취 즉 일하는 노예로 전락하게 되버리는 갑의 횡포가 있었는데…    -Part 2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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