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 혁신의 길을 걷다.

뉴스타파, 혁신의 길을 걷다.

뉴스타파는 혁신적인 디지털 대안 언론이다!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

우리는 수많은 매체를 이용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기존 아날로그 매체에서 벗어나 디지털 미디어로 나아가고 있다. 디지털 미디어는 모든 종류의 매체(목소리, 데이터, 비디오 등)를 하나의 패킷(packet)으로 변환해 이를 전송, 처리한다. 이런 차세대 통신망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고 휴대전화·디지털 영상·디지털 텔레비전·전자책 등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었다. 이런 매체들을 통해 얻는 정보는 삶을 더 가치 있고 윤택하게 만든다. 하지만 모든 매체가 이에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같은 주제를 두고 각 언론사의 기사를 살펴보면 내용이 서로 다른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매체도 같은 또는 비슷한 목적을 두고 있지만 서로 다른 포맷을 사용하고 있다.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매체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혁신’이란 단어를 빼놓을 수 없다.

“세상에는 정보가 넘쳐나기 때문에 이제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예요. 사람들은 더 이상 몸에 좋다는 이유로 시금치를 먹지 않아요. 그것 말고도 먹을 게 널렸거든요.”
–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창립자 블로젯(Henry Blodget) -

<신문과 방송> 2014년 1월호 특별부록에 실린 립타이드(riptide)의 한 구절이다. 위의 말은 ‘사람들의 needs를 파악하여 제대로 된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한 외국 매체는 TED, 위키피디아(Wikipedia),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그리고 올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허핑턴 포스트(Huffington Post) 등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와 상응하는 한국 매체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안언론인 ‘뉴스타파’를 꼽을 수 있겠다.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 뉴스타파

비영리 탐사기관인 대안언론 뉴스타파는 2012년 1월 27일 창립되었으며, 이명박 정부 집권 기간 중 해직된 언론인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기성언론은 ‘정부(권력) 감시’ 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4의 권력이라고 불리는 언론이 정치색으로 물들어 버렸다. 국민들은 정부의 영향(탄압)을 받지 않는 언론을 원한다. 정부나 기득권층의 특권과 반칙 그리고 차별은 없는지, 그에 따른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한다. 즉 사회적으로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안의 본질과 맥락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제공받기를 원한다. 이에 뉴스타파는 내외부의 모든 간섭과 압력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광고를 받지 않으며 모든 제작비는 시민들의 후원금만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말 약자를 위해 열심히 해야지 하고 노력했을 때에야 그나마 균형 잡힌 보도가 이뤄지며, 이것이 우리 사회의 현실”
- 2014.10.13 경남도민일보 인터뷰 (뉴스타파 최승호 앵커) -

 

아래 그림은 뉴스타파를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시민의 수를 큰 분기별로 보기 쉽게 표현한 것이다.(출처-위키피디아, 뉴스타파) 2012년 7월 뉴스타파는 처음으로 후원자를 모집한다. 7월 6일 첫 번째 후원자를 시작으로 무려 4일 만에 1,000명이 넘게 후원을 했다. 이후 2012년 8월엔 3,340여 명이 후원을 했다. 대선 직전엔 약 7,000여 명이 후원을 하고, 이명박 정부에서 현 정부로 넘어오는 시기인 대선 직후엔 약 1만 7000여 명으로 늘어났다. 2013년엔 1년간 ‘조세피난처’ 보도로 약 2만 7100여 명이 후원을 했으며, 2014년 세월호 보도 이후엔 5천여 명이 늘어 현재 3만 5,116명이 뉴스타파를 후원하고 있다.

뉴스타파 후원자 수 변화
뉴스타파 후원자 수 변화

 

뉴스타파의 가장 큰 장점이자 핵심은 ‘심층 탐사보도’이다. 탐사보도는 기자들이 범죄, 정치부패, 기업 비리 등 특정 주제를 직접 조사하여 캐내는 저널리즘을 의미한다. ‘한국판 프로퍼블리카(ProPublica)’로 불리는 뉴스타파는 불리는 바와 같이 미국의 비영리언론 탐사 저널리즘 ‘프로퍼블리카’를 롤 모델로 벤치마킹했다. 프로퍼블리카는 뉴스타파보다 5년 정도 앞선 2007년 창립되었으며 탐사 보도는 정규직원들이 제작하고 협력 언론사들에 무료로 배포되어 보도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현재 ABC월드뉴스, 비즈니스워크, CNN, 뉴욕 타임즈, USA투데이, 허핑턴 포스트 등 90여 개의 언론매체와 협력을 맺고 있다. 또 온라인 언론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뉴스타파와 경영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빅 데이터를 저널리즘적인 시각으로 해석해 그 안에서 의미 있는 메시지를 찾아내는 ‘데이터 저널리즘’을 사용하고 있다는 공통점도 찾아볼 수 있다.

( 지식채널e-프로퍼블리카 http://www.youtube.com/watch?v=MVW9XPoSALU )

뉴스타파가 다루는 내용은 다소 무겁지만, 국민들과의 거리는 멀지 않았다. 오히려 다른 언론매체보다 더 가까이 있는듯하다. 뉴스타파는 홈페이지에서 그들이 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RTV,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다음 팟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활용했다. 덕분에 많은 사람이 뉴스타파를 접할 수 있었고 홍보기능도 톡톡히 해냈다. 또 시즌 1을 시작으로 시즌3을 진행 중인 뉴스타파는 홈페이지의 포맷도 여러 번 바꾸었다. 혁신적인 디지털 매체답게 이용자에게 최대 효용을 주려고 노력했다. 뉴스타파의 주요 콘텐츠는 30~40분짜리 긴 영상이다. 초기에 이 영상들이 가장 상단에 배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뉴스타파는 많은 이용자가 긴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부담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짧은 시간을 소비하는 개별 뉴스는 상단에, 긴 시간을 소비하는 뉴스는 바로 밑에 배치했다. 마지막으로 뉴스타파는 시청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홈페이지의 ‘시청자 게시판’과 ‘네이버 뉴스타파 시청자 카페’ 그리고 최근 ‘뉴스타파 포럼’까지 개설하며 소통을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고 있다.

“디지털, 인터넷 세상이다. 정보는 무한대로 솟는다. 많은 정보 속에서 의미 있는 걸 찾아 독자에게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직업 저널리스트들은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 정보의 길라잡이 역할을 해야 한다. 속보 경쟁 시대는 지났다. 저널리즘 매체와 전문 저널리스트들은 인터넷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와 다른, 심층적인 탐사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해야 한다.”
– 2013.09.06 오마이뉴스 인터뷰 (뉴스타파 김용진 대표) -

 

그것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사회와 민주주의가 더 성숙해질 것이다.

 

자료조사: 김민정, 김민지, 엄소영, 윤명은

글: 김민지, 윤명은

위 글은 대구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운영하는 MC+( http://www.mc-plus.net/ )에서 활동중인 필자가 작성한 글입니다. 저작권은 MC+에 있으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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