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찰 아저씨들 보세요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장정훈이고요.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영국에 사는 제가 이렇게 불쑥, 한국의 경찰 아저씨들께 편지를 쓰는 이유는 요즘 인터넷을 통해 격무에 시달리는 경찰 아저씨들을 자주 보게 되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영국 경찰 아저씨들과 비교를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침 뉴스타파에 칼럼을 기고할 때도 된 터라 뉴스타파의 공간을 빌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경찰 아저씨들도 뉴스타파를 많이 볼 거라는 믿음에서 말입니다.

사실 저도 지천명(知天命)을 바라보는 아저씨입니다만 왠지 경찰은 ‘경찰 아저씨’라고 부르는 게 정감있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경찰 아저씨’라고 부르는 거니까 불편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편지가 연일 시위현장에서 고생하시는 경찰관 아저씨들께 작으나마 위안이 되면 좋겠습니다. 영국 경찰이 얼마나 불쌍한지 이야기 해 드리려고 하거든요.

그럼 본론 시작 합니다.

주말이면 런던 중심가는 차로 이동하기 힘들 때가 많습니다. 교통체증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런저런 행사나 대규모 시위가 자주 있거든요. 특히 시위가 있을 때는 큰 도로는 시위대의 집회장소가 되고 차량통행은 전면적으로 통제되거나 제한적으로만 가능해집니다. 집회보장이 우선시 되기 때문이죠.

# 영국 경찰은 물대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시다시피 경찰의 임무는 시위대가 안전하고, 평화롭게 시위를 할 수 있도록 보호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위대를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에 몸싸움이 벌어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경찰은 몸으로만 버티거나 밀어낼 뿐 시위대에게 곤봉을 휘두르거나 냅다 가스를 먹이지 않더군요. 어떤 독한 사람들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은 “물대포로 다스려야 한다”는 주장도 합니다. 그런데 영국 경찰은 “물대포는 시위대를 자극해서 더욱 심각한 사태를 불러올 수 있다.” 며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시위 현장에서 물대포뿐이 아니고 가스나 최루탄도 보지 못했습니다. 영국 경찰들의 인내심은 참 대단합니다. 시위대가 코앞에 머리를 들이대고 별별 조롱을 다 해도 냉정함을 잃지 않더라고요. 머리 위로 시위대가 던지는 병이나, 오물이 날아들어도 그대로 서서 맞거나 피할 뿐이고요. 불법시위가 어쩌고 하면서 해산하라고 겁박하는 모습도 수많은 시위를 취재하는 동안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시위 중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했다고 해서 시위 자체를 불법으로 몰아 해산을 명령할 수는 없는 거고, 그 자리에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도 그런 불법적인 요소를 잘 통제해서 시위대가 시위를 무사히 마치도록 돕는 것이니까요.

시위에 투입되는 경찰들은 모두 정식 경찰들입니다. 우리나라처럼 전경들이 동원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영국에도 경찰보조인력들이 많이 있기는 하지만 시위와 같은 상황에는 투입되지 않습니다. 경찰들은 공무를 집행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신분을 숨기면 안 됩니다. 그래서 모든 경찰의 어깨엔 소속과 관등성명을 표시하는 번호가 선명하고 단단하게 붙어있습니다.

# 영국 경찰에겐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2009년 런던에서 G20이 열렸을 때의 일입니다. 저도 현장에 있었는데요. 런던의 금융 중심지 ‘더 씨티’에 5천 명에 이르는 시민활동가들이 모였습니다. 그런데 시위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되니 경찰이 길이란 길은 다 막아서 시위대를 가두어 버리더군요. 일명 ‘주전자 전술 (Kettle Tactic)’을 사용한 겁니다. 시위대는 해산하고 싶어도, 화장실을 가고 싶어도 꼼짝할 수가 없었죠. 급기야 충돌이 일어나고 말았는데 경찰이 곤봉과 방패를 휘둘러서 여러 명의 시위대가 피를 흘리고, 시위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넘어져서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 후 경찰은 여야 할 것 없이 정당과 정부, 언론과 시민으로부터 욕이란 욕은 다 들었습니다. 그리고 법의 심판대에도 서야 했죠. 시민을 밀어서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은 파면되었고, 체포한 시위대에게는 약 4억 원이 넘는 배상을 해야 했습니다. 한 사람당 평균 600만 원씩 배상을 해주었죠. 체포를 당하지는 않았지만, 시위에 참가해 다치거나 부당한 대우(?)를 받은 시위 참가자들에게도 약 2억 3천만 원을 배상해야 했고요. 체면만 구긴 게 아니고 막대한 예산손실까지 감수해야 했던 겁니다. 대학등록금 인상안이 국회를 통과하던 날 밤에는 기마병을 이용해 시위대를 해산시켰습니다. 이 방법 역시 시위대가 다칠 수도 있었다며 욕을 많이 먹었죠. 시위대는 보호해야지 다치게 하면 안 되는 존재인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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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영국 경찰은 과격하면 과격하다고 비난받고, 살살하면 왜 물대포를 사용하지 않느냐며 욕을 먹습니다. 이래도 저래도 욕을 먹는 존재이다 보니 경찰의 선택은 ‘무리하게 진압하지 말자!’ 인 것 같습니다. 욕먹고, 옷 벗고, 배상해주고, 심하면 교도소 신세까지 져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경찰도 먹고살자고 하는 건데 말입니다. 여간해서 하지 않던 강경 진압 한번 했다가 큰 데미지를 먹은, 그날 이후로 영국경찰은 다시 젠틀맨이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도 물대포나 가스는 등장하지도 않았습니다만…

# 영국 경찰은 항상 감시를 당합니다.

IPCC (Independent Police Complaints Commission)이라고 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IPCC는 정부와 경찰로부터 어떤 간섭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고 하는데요. 시위문제만 다루는 건 아닙니다. 언제 어떤 경우든 국민이 경찰에게 불만이 있으면 IPCC에 신고하죠. 그러면 IPCC는 해당 경찰을 조사합니다. 법정까지 갈 필요가 없는 거죠. G20 때 IPCC는 시민과 시위대로부터 276개에 달하는 불만을 접수 받아 수사했는데 그때 경찰에게 이런 엄중한 충고를 해서 언론을 장식한 적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국민의 종이지 주인이 아니라는 걸 명심해야 한다”. 진압 조금 세게 했다가 단단히 망신을 당한 거죠. 참 짠~합니다. 명색이 경찰인데…

# 시위현장에서는 더 엄격한 감시를 당하고 경찰 스스로 작전을 공개하기도 합니다.

Legal Observer라는, 시민단체 <리버티> 소속의 자원 봉사자들이 시위현장 구석구석을 모니터합니다. 이들은 시위대에게 경찰에 대처하는 요령과 체포되었을 때 연락할 변호사들의 번호가 적힌 전단(Bust Card)을 나누어주고, 경찰의 전술을 모니터하고, 폭력이나 체포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발생경위를 기록합니다. 해당 경찰을 사진으로 찍고 목격자나 피해자의 이름을 기록하는 건 기본이죠. 경찰이 시위대에게 이름과 주소를 묻는다면 불법이므로 Legal Observer는 해당 경찰의 신상을 기록합니다. 수갑을 앞으로 채웠는지, 뒤로 채웠는지, 체포된 사람이 수갑으로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보이는지 등도 기록대상입니다. 등에 Legal Observer라고 적힌 주홍색 조끼를 입고 다닙니다. 시위현장 어디서나 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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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경찰 스스로 시민단체 소속 변호사들을 상황실로 불러 시위현장의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기도 한다는 겁니다. 경찰도 자신들이 어떻게 시위에 대처하고 있는지 당당하고, 떳떳하게 보여주고 싶은 거죠. 경찰 홈페이지를 통해 시위가 어디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몇 명의 부상자가 생겼고, 몇 명이 체포되었는지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시민들에게 시위대처방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도 합니다. 참 민주적인 경찰이지요?

# 영국 시민은 사전에 집회신고를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집회를 할 수 있습니다.

행진하지 않고, 한 장소에서, 통행에 지장을 주지 않으면 되고요. 폭력적인 소지가 없으면 됩니다. 그러면 몇 명이든 모여서, 얼마 동안이든 시위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시비가 붙거나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지켜보기만 하죠. 그래서 영국에서는 기업이나, 대사관, 심지어 우리의 청와대에 해당하는 총리관저 앞에서도 목청껏 소리 지르며 시위하는 사람들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이슈에 따라서는 한 장소에서 장기간에 걸쳐 정기적으로 집회를 열기도 합니다. ‘업무방해’, ‘영업방해’, ‘고성방가’ 같은 이유로 시위대를 쫓아낼 수는 없습니다.

경찰 아저씨, 한국만 시위가 많은 건 아닙니다. 영국도 시위가 많습니다. 하지만 영국 시민들은 그런 일에 크게 불편해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워낙 일상처럼 되풀이돼서 만성이 된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모두가 집회와 결사의 자유를 잘 이해하고 있고, 시민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하는 권리로 인정하고 있으니까요. 시위가 많다는 건 그만큼 시민의식이, 민주주의가 살아 있다는 방증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쯤 되면 “영국 경찰보다는 한국 경찰이 좋구나” 하는 생각 드시나요? 훨씬 강력한 힘을 합법이든 불법이든 휘두를 수 있으니까요. 물대포 맘껏 쏴대고, 가스 팡팡 먹이고, 싸움 실력 발휘해서 꺾고 비틀면 승진이 빨라지니까요. 그런데요. 울고, 소리치고, 하소연하다가 끌려가는 국민을 보는 저는 서글픕니다. 멀리 살아 더 서글프죠. 경찰이 되고자 하실 때 새기셨을 “약자의 편에서,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같은 숭고한 다짐을 되새겨 보라고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제가 경찰 아저씨들께 부탁하고 싶은 건 공권력 남용하지 말고 시민의 기본권을 지켜달라는 겁니다. 법을 지키는 경찰이 되어 달라는 겁니다. 시위는 진압하려고 하지 말고 지켜주려 노력해 주세요. 시민들이 청와대까지 안전하게 행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세요.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고, 민원 같은 거 얼마든지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세요. 노란 리본 달았다고 검문하고, 통행 막고 그런 짓 하지 마세요. 물대포 쏘지 마세요. 가스 먹이지 마세요. 시위대가 흥분했다고 똑같은 혹은 더한 행동으로 자극하지 마세요. 정권, 윗사람 눈치 그런 거 정도껏 봐주세요. 다 먹고 살자고 하는 거고, 사는 거 별거 아닌 거 아시잖아요. 괴물은 되지 말아야죠.

봄을 느낄 만큼 여유로운 세상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휴일엔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영국에서 장정훈 드림.

PS: 불편하고 긴 편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작은느티나누

    확실히 격이 다르네요. 경찰은 국민의 종이지 주인이 아니다! 부디 괴물이 되지 마세요…

    • 나그네

      이런답글 을 쓰니 물대포 를 맟아도 까스를 마셔도 될만하지않나요 쭉 배부른 돼지가 되자고요

      • 윌리암스

        글쓰신 분은 영국경찰의 좋은 면만 보시고 말씀하셨군요.

        그런데 영국경찰이 어느 경우에 강력한 진압을 하는지, 강력한 진압을 할 때는 어떠한 수단을 사용하는지 등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야 공정한 글이 될 듯 합니다.

        제가 영국에 조금 긴 세월을 거주하는 동안 직접 또는 언론을 통해 겪은 바에 의하면, 글쓴 분께서 말씀하신 부분도 상당부분 맞는 부분이 있어 동의하고 공감하지만, 한쪽의 면만 부각하여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에 왜곡될 소지가 다분합니다.

        영국경찰이 기마대를 동원해서 말 위에 탄 경관이 곤봉을 사정 없이 내려치는 모습이라던가, 불법집회시 마치 죽어도 좋다고 곤봉질을 해대는 부분이라던가 등등 그리 썩 신사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경찰들의 행동은 불법집회시에 나타나는 모습이고, 평화집회시에는 그러지 않지요.

        만약 한국의 시위대처럼 불법으로 도로를 점거하고, 폴리스라인을 마구 침범하고, 손에는 쇠파이프나 죽창을 휘둘러 경관을 폭행한다면 영국경찰의 강경진압은 살벌하지요. 한국경찰이 많은 경관을 동원하고 대형버스로 봉쇄하는 것은 영국과 한국의 시위문화나 방식이 크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시위방식이나 시위문화는 거론하지 않고 주로 경찰의 시위진압 방식을 가지고 한쪽에 치우쳐 한국경찰의 시위진압을 간접적으로 비난하시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께서 무엇을 말씀하려는지 그 의도는 충분히 이해합니다.

        • 엿같은 대한민숙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셔야지요. 영국경찰들의 다른이면이 그렇다라는건 알겠습니다만 한국의 시위대가 불법으로 거리를 점러한다는 말씀 쇠파이프에 죽창을 마구 휘두른다 등등은 현장을 직접보지도 않고 미디어에 나온 시민들의 그런모습 경찰들이 맞아 피를 흘린 모습만 보고 그런생가과는거 같은데 대한민국의 미디어는 이미 대부분 이명박 닭그네정권이 장악한지 오래되어 신용을 잃은지 오래되었습니다. 도로 불법점거는 말도 안되는 차벽 등으로 시민들에게 붚편함을 주는 경찰들이지요. 정부가 사실을 숨기지 않고 처음부터 진상들을 숨김없이 밝히려 노력했다면 이런일이 생겼을까요?

          • 물음표

            미디어를 정부에서 장악했다면 세월호 관련뉴스는 보도되지도 못했을 겁니다. 오히려 지금 상황에서는 유가족 및 집회 신봉자들이 미디어를 점거한 상태 아닌가요? 현장에 있던 사람 중 한명으로써 말씀드리면 시위대들 제일 먼저하는 일이 도로점거고 폴리스라인 침범이라는 사실 알려드리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뭐든지 정부 잘못이라는 생각 버리셔야 합니다. 충분히 평화적으로 해결할 힘이나 의지가 있음에도 자꾸~불법적으로 폭력적으로 상황 몰고가는 것이 현 세월호 ‘추모단’의 분위기 입니다. 본인에게 불만이 있으면 그 뜻이 관철될때까지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폭력행사하는게 당연하다는 것 처럼 들리네요.

          • 물음표

            그리고 광화문 광장은 원래부터 집회시위가 ‘불가’한 곳 입니다. 그럼에도 광화문광장에 집결한 시위대들 처음부터 집압하려 하지 않았죠. 전부 시위대가 죽창에 쇠파이프에 차벽 넘어뜨리려는 용도의 갈고리를 들고 차벽저지선 뚫으려고 할때 진압했습니다. 광화문 차벽넘어는 청와대가 있습니다. 죽창, 쇠파이프, 갈고리들고 청와대로 가려는 이유가 뭐죠?

        • 선우

          무엇을 이해하셨다는 것인지? 글을 제대로 정독하신 것 맞나요?
          글에 영국에서도 기마경찰 등 강경진압이 문제가 되었던 사건이 자세히 거론되에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점은 사건 처리 방식과 대책이였지요. 영국 경찰은 철저한 관련자 처벌과 보상과 사과, 재발방지노력을 했었습니다.

          자체적인 독립기구 IPCC가 있는 점, 경찰복에 관등성명을 명확하게 부착하는 등 분명 한국에서 본받을 점 또한 있습니다. 무조건적인 수용은 곤란하지만 외국에서 배울 점이 있다면 배워서 더 나아가야 하는게 옳지 않나요?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비판이 아닌 비난이라는 말로 깍아내리는 것을 보고 답답해서 한 글 적어봤습니다

  • 김현빈

    뭘 좀 알고 쓰셔야지.. 읽는 내가 다 창피하네
    영국경찰 경찰봉도 잘 쓰고, 물대포도 잘 씁니다.
    영국 사시는 분이 왜 모르실까

    • J

      I lived in US but those replies are right and I consider this main post is a bit bias to UK. There are many different circumstances around. Even US does same thing, not that different than Korean Police.

  • SCOTT FULLERTEN

    세상을 좀 알고 말씀하실 필요가 있으시네요. 영국에서 사셔서 한국을 모르시나본데 몇가지 말씀을 좀 드리죠.
    1. 영국은 경찰이 시위대 보호하는데 한국은 왜 진압하냐? = 와 글쓴이 분처럼 세상 보면 세상 모든게 규제고 억압이네요. 일단 우리나라에서 시위 신고를 하는 이유: 경찰 병력을 빠르게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효율적으로 시위를 관리하기 위함. 우리나라는 시위를 진압해요? 어이구 우리나라 시위 벌어지면 가장먼저 시위대가 하는게 도로 점거입니다. 그거 다 뒤치다꺼리 해주면서 일반인한테 도로 통제한다고 욕먹는게 경찰이구요. 그리고 모든 시위에서는 상황이 격해지기 전에 해당 관할 경찰서에서 정보과 형사가 배치됩니다. 시위대 속에 들어가 시위대 우두머리들과 협상해서 최대한 평화적인 방법을 이끌어내려고 하죠. 시위대의 요구도 들어주고 경찰의 입장에서 안되는건 안된다고 말해주면서 말입니다. 글쓴이 같은 분은 뉴스에서 시위하는것만 보셨나본데 한쪽에서는 이렇게 평화적인 일을 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시위 진압은 이렇게 했는데 시위대가 무시하고 진입, 혹은 불법행위를 벌였을때 하는 마지막 방법입니다.
    2. 영국은 우리나라랑 다르게 직원경찰들만 투입된다. 우리나라는 왜 전경들 투입하냐? = 일단 전경폐지된지는 좀 됬고 의경이라고 말씀드리죠. 일단 의경만 투입되는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도 직원 기동대가 엄연히 존재합니다. 상황시에는 제 1선에는 직원기동대, 2선부터 의경중대가 서서 상황관리를 합니다. 그리고 뭐 우리나라 경찰은 신분을 숨긴다 식으로 비꼬아서 말씀하시는데 제가 영국경찰을 잘 모르지만 글쓴이 분이 올리신 사진은 영국 경찰이죠? 말씀하신 소속, 관등성명 등이 보이지 않네요? 어디 있나요? 입고있는 조끼와 고어텍스 안에 근무복에 써 있겠죠?. 네 우리나라도 똑같습니다.
    3. 한국 경찰은 폭력적이고…어쩌구 =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앞으로도 쭉 영국 사시고 한국 오지 마세요.제발 부탁입니다. 우리나라 경찰이 얼마나 호구인지 아십니까? 영국영국 들먹이시는데 애초에 다른나라 시민들의 수준과 우리나라 시민의 수준이 달라요. 우리나라는 시민들이 집단으로 뭉치면 갑이 되죠. 지금같은 SNS가 퍼져있는 시대에는 글 하나 써서 올리면 경찰 까이는거 쉬운 일입니다. 지금 글쓴이가 쓰는 글처럼 말이죠. 우리나라는 시위대가 도로 점거해서 교통정리 하면 민간인들이 화를 냅니다. 영국은 안그렇다면서요? ‘나는 안그런데?’ 라고 하시면 그냥 산에 들어가서 혼자 사세요 세상에 당신같은 사람만 사는게 아닙니다. 물대포 팡팡 쏴대고 가스 먹이는게 한국 경찰이라구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절차를 다 거칩니다 이래도 안되고 시위대가 ‘무력’을 사용할 경우에 진압용으로 투입되는게 물대포에 가스죠. 시위대가 난동을 부려 더 큰일이 벌어져 민간인들에게까지 피해가 가는걸 방지하기 위해 빠르게 진압하고 해산시키는거죠 그전까지는 무리한 일만 아니면 전부 시위대 뜻대로 하게 하고 보호해줍니다. 시민들이 청와대 운운하시는거 보니 이번 세월호 1주년 시위를 말씀하시는가본데 당시 세월호 시위대 안에 꼽사리 끼던 노조 단체만 해도 몇개인지 아십니까? 그 노조 사람들이 예전에 앞장서서 폭력시위 하시던 분들인거 아시나 모르겠네요. 그 사람들이 청와대에 진입한다는데 안막습니까? 영국은 시위대가 여왕 때려 죽이겠다고 진입한다 하면 어이구 시위를 보장해줘야하니 들여보내드리자 하나봅니다? 우리나라처럼 시민 기본권 잘지키고 치안 잘 유지하고 최대한 법 지키는 경찰 어느나라 가도 보기 힘듭니다. 아십니까? 우리나라 경찰은 호구 수준입니다. 제발 다음부터는 글을 쓰실때 생각하고, 알아보시고 좀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글을 쓰면 그 글을 보는사람에게 끼치는 영향같은것도 좀 생각하시구요.
    마지막으로
    봄을 느낄 만큼 여유로운 세상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휴일엔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는 휴무날이 아니면 휴일에 가족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지도 못하고 치안관리하는 경찰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 한민수

      이분도 꽉만힌 사고방식을가진 공무원이네요. 불쌍타 … 긍정적사고방식 부족요

      • SCOTT FULLERTEN

        어느 부분에서 제가 말한 발언중 어떤 점이 꽉막힌 사고방식이라는건지 좀 말해보세요 긍정적 사고방식 부족인건 당신들인거 같은데요

        • SCOTT FULLERTEN

          전부 다 사실을 근거로 말을 해줘도 꽉막힌 사고방식이라니;; 그럼 뚫린 사고 방식인 외국 나가서 사세요 거기는 엄청 자유로운 세상일거 같죠?

          • ㅎㅎㅎ

            애초 자기 말이 전부 사실이라는 것부터가 정신승리.
            님 글은 대부분 님 개인의 추측, 견해, 관점이고 사실 자체는 거의 있지도 않아요.
            개인의 소망과 실제 현실은 구분합시다.

          • 너나잘하세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건 그곳 종특인가요? 전혀 개인의 추측 견해 관점이 아니라 명백한 사실인데요.

    • m.k kim

      구구절절 적으셨지만….
      변명처럼 들리네요. 내말 듣지 않음 물대포에. 시키는대로 안함 협상따위필요없고 체류탄이면서…
      절차요? 그들 나름의 독제 절차겠죠..
      물론 경찰 아저씨들 힘드시겠죠…
      그렇지만 .. 성공하시고 싶어 올리신 글처럼 느껴 집니다. 영국에 계속 살으라는 비아냥…. 참…할말을 잃게 유치하네요

      • Sang Hoon Kim

        체류탄은 뭔가요? ㅋㅋㅋㅋ

        • 이미숙

          최루탄: 눈물샘을 자극하여 눈물을 흘리게 하는 약이나 물질을 넣은 탄환.
          몰라서 물으신건 아니시겠죠?ㅎㅎ

    • NU-Chem

      너무 감정적이시네요~ 요는 우리나라가 사랑하는 선진 민주주의국가에서는 시민의 기본권을 최대한 존중하기에 공권력의 폭력행사 및 무력진압이 적거나 없다는 이야기로 보이는대요.. 글쓴분 이야기를 교묘히 비틀어서 우리나라 아니 대한민국경찰이 영국경찰보다 더 훌륭하고 불쌍하다는식으로 돌리는 느낌이 듭니다.. 인정할껀 인정하고 아닌건 짚으셔야지 무작정 다 틀리다고 하면서 정확한 펙트는 안보이고 교묘히 논점만 트는 이런글은 오히려 현대사회의 젊은층들에게는 역효과만 일으킬것 같네요…

    • junnnnn

      글쓰신분이 단면만 보신거같네요. 저는 캐나다에서 16년간 유학생활중인학생입니다. 아직 26살입니다. 매년 3번 봄여름 겨울 한국을나가고 부모님도한국에계셔서 한국에대해잘알고있습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군복무도하엿고요. 캐나다에서도 시위가있으면 경찰들이 보호해주고 길거리행진일때는 앞뒤 사이드로 보호해줍니다. 하지만 이런경우는 시위에 정치적배경이 없을때 그리고 평화적시위를할뿐일때입니다. 한국시위 뉴스로도많이접하고 페북이나 소셜미디어를통하여자주 접합니다. 한국시위는거의 80프로 대통령탄핵 등 정치적배경을깔고 시위를하더라구요…. 이럴경우 캐나다에서도 강제진압을시도할겁니다.

      • 선우

        먼저 시위라는 것이 정치적인 성격을 배재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시위는 국민이 정치적 의견을 제시하고 이를 정치에 반영하여 민주 시민의 주권을 행사하거나 지키려는 행위입니다.경찰이 정치적인 이유로 강제진압을 시도할 수 있는 경우는 시위의 목적이 국민의 주권을 무시하는 쿠데타 정도가 성립될 수 있겠지요. 탄핵과는 그 성격이 다릅니다.

        둘째로 경찰은 시위시에 발생할 수 있는 폭력행위를 방지하고 폭력행위 발생시 이를 저지하기 위해 시위현장에 나서는 것입니다. 한국처럼 시위 자체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시작부터 경찰버스로 막는 경우는 없습니다. 시위대를 범죄자 취급하며 유독성 최루액과 물대포를 쏘는 경우 또한 불법입니다.

        한국에서는 경찰이 시위를 하는 시민을 돕고 보호하는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나요? 시위를 하는 잠정적 범죄자들을 가로막고 진압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 선우

        그리고 문제가 되는 대부분의 사건들의 경우 세월호 사건처럼 정부에서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일들을 바로잡고자 시작한 시위입니다. 이런 종류의 시위가 캐나다에서 일어난다면 한국처럼 과잉진압을 할까요? 몇 만의 병력과 경찰버스, 물대포 최루액으로 완전무장하고 미리 길을 막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서 시위대를 보호하려 할지 의문입니다.

    • Balarian

      이분이 이렇게 진실을 얘기해줘도 사람들은 전부 동문서답이네 답답하다 진짜 ㅋㅋ

    • 정단

      절차에 따라 진압했다고요? 시위대가 가장 먼저 하는게 도로 점거라고요? 서울광장 촛불시위를 예로 들어봅시다. 첫시작이 광장인데 거기가 도로입니까? 시작부터 도로를 점거하는것은 경찰차지요. 차벽설치가 도로에 되있지 않습니까? 절차를 말씀하셨는데 일본이 조선을 먹을 때는 절차가 없었는지 아십니까? 그리고 노조는 원래 정치적의사를 표출하기 위한것이고 엄연히 합법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은 정치적 의사를 표현할 자유가 있는것이 헌법적 가치이지요.

    • 김풀

      가장 먼저 ‘노조가 시위대 안에 껴 있는 이유’부터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는 물론이고, 한겨레부터 어느 신문사가 집회 현장을 찍든, 시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건 사람과 깃발입니다. 깃발도 많이 있습니다. 정의당, 노동당, 녹색당, 민족한신, 코리아연대.. 별 단체들 정당들이 다 있지요.
      몇개인가요? 묻기 전에, 그들이 왜 있는지는.. 이해 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글 전반적으로 봤을때 집회는 한번도 보지 못한 분 같아서 물어보는겁니다.
      좌익진영 대다수.. 뭐 저도 그렇지만, 뜻이 같은 사람끼리는 동지라는 말을 쓰고, 연대의 정신을 강조합니다.
      세월호 참사도, 쌍용차 참사도 어떤 참사도 대한민국의 가파른 경제성장 속에서 피어난 부조리에서 멀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연대를 하여 모두가 힘을 합쳐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소리치는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도 그렇습니다만, 기업의 돈벌이에 맞서 돈보다 사람이 먼저라고 외치고, 국가의 기업 감독을 외치는게 바로 그들입니다. 대표적으로 시위대의 선봉에 섰던 알바노조..
      알바노조가 뭐하는 곳인지 좀만 찾아보세요. 고용노동부도 안하던 최저시급 알리기를 2014년도에 펼쳐서 5210원을 대한민국 방방곳곳 알리는 단체입니다.
      민주노총, 산업현장에서 죽어가던 노동자들의 혁명과도 같은 단체 아닙니까?
      말씀하신대로 영국 경찰 입고 있는 고어텍스나 그런 곳에 이름표가 써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5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의 철야농성 현장에 있을때였습니다.
      1일날 서울광장에서 노동절 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할 때 시청역에서 안국역으로 나올 때, 분명 지하철 출구는 인도였음에도 경찰들이 벌써부터 막고 서 있었습니다.
      아직 행진 시작도 전이고 시민들이 장소로 옮겨가고 있는 중인데도, 과잉진압을 하고, 지하철 출구에서 우르르 나오는 시민들을 방패로 막고, 방패를 비키라고 따지는 시민들을 채증하였습니다.
      영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철 출구를 뻔뻔하게 경찰 방패로 막고 있는 경찰들.. 보내드릴 수 있습니다. 경찰이 시위대에게 맞는 호구로 보이세요? 네 저도 호구로는 보입니다. 정권의 호구요.
      님이 영국 경찰이 그나마 상팔자라고 보인다면.. 님이 영국 가셔서 사세요. 제발. 나가세요.
      집회 신고 하는 이유부터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헌법상 집회는 검열이 불가합니다.
      집회 신고 이유는, 경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위한게 아닙니다.
      집회 신고 이유는, 집회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집시법 제1조 목적란에 나와 있습니다.
      보아하니 조중동같은 신문이나 읽고 와서는 뭐 세월호 집회가 불법이네 폭동이네 이런 말이나 하는 것 같은데, 집시법 내용이나 정독하길 권합니다.
      질서유지인만 있으면 차량 통행에 큰 방해 없으면 원래 행진 가능한건 아세요?
      원래 시청 부근 차량은 집회 시작도 전에 통제하고, 18일날은 이미 폴리스라인부터 차벽까지 전부 다 쳐놨습니다. 광화문까지요.
      시위대 자극해서 싸움 불러 일으키고, 사죄까지 한게 작금의 경찰 행태입니다.
      교통 정리 한다고요?
      교통 정리 한다고 설치한 CCTV를 보호법에 맞지도 않게 시위 진압에 사용하고 상황실에서 어디 비춰봐 어디 비춰봐 화며 서울청장이 쓰다가 사과까지 한건 벌써 잊으셨습니까
      물대포 팡팡 쏴대고 가스 팡팡 쏴대는게 최후의 수단이고,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 그러는데..
      일단 님이 말하는 그 가스라는게 캡사이신과 최루액이라면 입 닫으시는게 좋겠습니다.
      캡사이신과 최루액은 유독물질입니다. 혹시 PAVA라고 알고는 있으세요? 노니바마이드는요? 매우 유해하고, 과다노출시 돌연사 할 수 있는 물질을 물대포에 넣어서는, 그것도 차도에만 뿌리면 상관이라도 없지., 관광객 막 지나다니는 인사동 사거리에서 한국 경찰들은 저모양 저꼴이구나? 하며 욕 먹으면서까지 물대포를 심지어 인도에까지 뿌립니다.
      나와보세요. 물대포 한번 뿌린 곳에서 올라오는 수증기 진짜 코에 닿기만 해도 구역질이 납니다.
      시민을 보호한다면.. 장비는 안전기준에 맞게 사용해야겠지요? 경찰 장비 중 물대포는 곡사로 사용해야 하고, 직사할경우는 무조건 가슴 이하를 맞게 해야 합니다. 경찰장비사용기준에 있습니다.
      그 경찰장비사용기준.. 맞게 썼나요?
      동공 근육 파열 된 기자는요?
      물대포 바로 앞 버스에 있는 기자들.. 물대포 직사로 얼굴에 뿌렸습니다. 그러니 폭력경찰 물러가라! 하는 구호가 나오는거죠.
      지들이 폭력 쓰면서 폭력 쓰지 말라고요?

      5월 1일, 2일 제가 선두에서 뛰어 다녔는데, 분명 시위대 선제공격 안했습니다.
      시위대에 정보과 형사 배치한다는데.. 정보과 형사만 넣으세요. 괜히 사복경찰 넣어서 염탐하고 채증하다 걸려서 이번에도 몰매 맞지 말고.
      이상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고등학교 재학중인 1학년이고요. 정치에 관심이 많아서 당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풀은 제 필명입니다.
      이 글을 읽고도 노조도 세월호 시위대도 폭도로 종북으로 보인다면… 글쎄요? 일베랑 다를게 뭔가요?

      • 김풀

        나도 몇년 뒤면 군입대를 할 것입니다.
        그때도 내가 정권 하수인 노릇을 할지 안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호구라는 언급은 좀 심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잘못했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사람이 진도 앞바다에서 죽었습니다.
        해양수산부 비리도 있었고, 해경 비리도 있었습니다.
        죽어가는 학생들 앞에서 언딘을 기다렸습니다.
        청해진 해운이나 국가나 다를건 없어 보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살려내라 따지는 시위대 앞에.. 시위대를 전문 시위꾼으로 매도하는 경찰, 그들이 경찰입니까
        채증 하면서, 따지면 그만하라던 경찰이 기억에 남습니다.
        난 그렇게는 군생활 안 하겠습니다.

        • 조만철

          이제 의무경찰은 지원해야 갈 수 있답니다. 님은 가지 안으셔도 되요. ^^ 바른 생각 바른 젊은니네요.

  • lee

    우리나라는 아직 선진화된시민의식이거의없기때문에 시위가불법적으로일어나는 사례들이많아 진압이라하도다

  • ㅇ.ㅇ

    우리나란 시민의식이 후져서 다 맞고 받아줌…ㅋㅋ 슬프게도. 경찰이 욕하고 국민 잡을라하던데뭘

  • Yoon

    오늘 광화문 지나가다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경찰의 차벽이 버스정류장까지 버젓이 점령했더군요 버스들이 정차를 할 수 없었고 차가 오는지 시야에 보이지 않아 많은 시민들이 도로에 나와서 버스가 오는지 확인하더군요 확인 안하면 그냥 지나가버리니까! 매우 위험해보였습니다. 정체는 말할 것도 없구요 개인적으로 약속도 지연되고 불편함이 이만저만한게 아니었어요 이 모든 상황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게 더 무서운거 아닐까요 경찰차에 뛰어들어가서 버스정류장에 정차 불법 아니냐고 따지고싶을 정도로 경찰차 지나치게 많던데요 그렇게 불필요하게 과잉진압한다는건 물대포를 영국이 쏘냐 안쏘냐로 여기서 댓글로 왈가왈부하시는 분들 어린애가 봐도 알 정도였습니다. 경찰 표정도 보았습니다. 많이 지쳐보이고 차에서 밥을 먹기도 하더군요 우리는 누구를 위해 서로 불행하게 사는거죠? 이 시대의 경찰들도 먹고살자고 일하는거겠지만 신념이란게 있으신 경찰은 단 한명도 없는 건가요? 영화에서처럼 막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 그 힘을 남용할 때 밑에서 놀아나지 말고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안아주며 변하는 그런 일은 현실에선 절대로 없는 걸까요?

  • 이미숙

    4·16때 보았습니다 국화꽃을 들고 조문하겠다는 사람을 과잉,불법으로 진압했던 것을 ,
    4·18때 보았습니다. 소화전에서 물뽑아 시민들에게 무자비하게 쏘아대고 깹사이신을 지명해서 얼굴 정통으로 쏘는 모습을, 뛰어가던 시민을 의경인지 직업군인인지 옷을 달리 입은 경찰들이 방패로 두들겨 패는 모습을, 도끼눈을 뜨고 그 사람을 못일으키게 소리지르고 협박하던 무서운 경찰의 소리와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내 아들이 같은 입장이었다면 못살것같아 유가족들 위로하고 조문하고 싶어 아이들 데리고 갔던 한 사람으로 매스컴에서는 볼 수도 들을 수도 없는 현장을 똑똑히 보았습니다
    야근하고 집에 가려는 시민이 갇혀 보내달라고 해도 시위대로 간주해 폴리스라인인지 단단한 벽을 절대 열어주지 않아 열받게 하면서도 픽픽웃는의경들 모습을 보았습니다
    전쟁을 겪지 않았지만 아마 이런 공포감을 느낄것같습니다
    결코 경찰은 시민을 위하지 않는구나, 한사람의 명령으로만 움직이는 로봇같구나 하는걸 그날 처음으로 알고 유가족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을 보태드리고 싶어지더군요
    무서운 한국 경찰, 어제는 물대포에 최루액과 섞어 어마하게 퍼부어 한강물 퍼다 쏘시는줄 알았습니다
    이번엔 최루액만 넣으신게 아닌가봐요
    구토하고 난리가 났더만요~
    이젠 차벽이 아니라 누가 발명을 한건지, 수입을 한건지 방어벽같은것으로 완전 무장을 하시던데, 시민들 무지하게 자극하고 화나게 합디다
    피해자가 원하는 조사도 수사도 안하고 이 비효율적인 이노릇을 어쩌면 좋겠습니까?
    학부형으로써 자식생각날 유가족 안되고 불쌍해서 잊지않고 해결될때까지 지켜봐주는것이 같은 국민으로서 도리인듯 하네요

  • 김갑수

    물대포말고 폭도. 도둑놈들은 M-60 으로 갈겨야합니다.

    • 일베박멸!!!

      니 눈꾸녁은 장식품… ㅉㅉㅉ
      니 귀꾸녁도 장식품… ㅉㅉㅉ
      테레비가 보여주는게 전부인줄 아는 멍충한 놈.. ㅎㅎㅎ

  • 관명진

    그래서 영국 경찰처럼 해라? 나라 망할 일 있나.

    우리나라는 국가의 적이 명확한 상태고, 만약 무분별한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면 온갖 좌파들과 종북단체가 끼어 국가 전복을 초래하는 대규모 정부규탄행위로 이어지는게 뻔한데 진압을 하지 말라? 우리나라 아직 전쟁중이다.
    천안함이 왜 폭침되고 연평도에 왜 포탄이 떨어졌냐?
    영국도 지난 번 폭동때는 잘도 진압하더만… 아제 엊그제 영국갔어요?

    • 조만철

      폭동하고 시위하고 구분 할 줄은 알아야지요.

    • 선우

      지금 예전에 일어났던 목적도 없이 청소년들이 무분별하게 주변 가계를 부수고 털었던 그 폭동 과 비교하는 겁니까? 시위가 뭔지 모르시나요?

  • 이아루

    저도 잠시 영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습니다. 한 삼년 좀 넘게 대학원에 다니느라 런던에 살았었죠.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스트란드에 있는 킹스다녔습니다.

    아마 1994년 국가대항 유럽컵 축구대회 준결승이 있었던 날 저녁이었습니다. 준결승전에서 영국이 독일에 졌습니다. 그리고 트라팔가 스퀘어에서 성난 영국 축구팬들의 시위가 있었습니다. 뭐 시위라기 보다는 난동 수준이었지만 그 참여한 수가 엄청나게 많았지요. 학교가 있는 스트란드와 트라팔가 스퀘어 그리고 한국 유학생들이 자주 가던 레스터 스퀘어가 인접해 있지요.

    그 현장에서 영국 경찰은 시위대를 향해 경찰견을 풀더이다.
    성난 세퍼트들이 군중들을 행해서 달려들더군요.
    사람 경찰은 말이라도 통하지요. 세파트가 이빨을 들어내며 달려드는 걸 보셨어야 했는데.
    그리고 기마 경찰들이 여기 저기에서 말발굽으로 밟더이다.
    영국이라고 시위현장에서 그리 점잖기만 하진 않더군요.
    참고로 저는 서울에 있는 대학 80년대 학번 입니다. 참 살벌한 시위현장을 많이 목격하며 살았습니다.
    그리고 과잉진압하는 공권력을 두둔하려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권력은 공권력으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매뉴얼이 이 나라에도 있고 외국에도 있겠지요.
    지나가다 대한민국 경찰이 애매하게 영국 경찰에 빗대어 욕먹고 있는 게 안타까워서 제가 겪은 영국 경찰 얘기 하고 갑니다.

    프로그램을 잘 만드시기 바랍니다.

    • 장정훈

      맞습니다. 그런 일이 있더랬죠. 아주 오래전 일이지만 저도 축구에서 졌다고 폭동을 일으키는 어이 없는 상황이 있었던걸 기억 합니다. 그런 폭동과 같은 범죄 상황에서는 적법한 공권력을 행사 해야 마땅하고 또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위현장에 경찰견이나 기마경찰을 푸는 일은 볼 수 없게 된지 꽤 됐습니다. 아직도 (흔치 않은 상황 입니다만) 충돌이 발생하면 경찰도 사람인지라 흥분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곤봉으로 과도한 폭력을 휘두르거나 위법한 행위를 하는 상황이 발행하기는 하죠. 그럴 경우 어김 없이 IPCC의 조사를 받게 되고요. 시위대를 자극하는 행위도 처벌을 받을 수 있는 죄목이 됩니다. 시위대와 범죄자를 대응하는 방식은 달라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경찰은 시위대를 범죄자로 취급하고 또 시위가 과격해 지는 상황을 자초하는 경향이 큽니다. 참 아마추어적이고 폭력적으로 시위대를 대하죠. 저는 글에서 영국이라고 경찰의 과도한 대응이 전혀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우리와는 그 정도가 크게 다르고 그런 상황이 생길경우 처벌을 받는다는 겁니다. 그런 취급을 당한 시민들에게는 배상이 주어 지고요. 뉴스타파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영상을 보시면 우리나라 경찰이 얼마나 형편 없는 수준인지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롱기누스

    뭐니뭐니 해도 폭도들은 매가 약이죠ㅋ

    • 일베타도

      에라이 일베충아

    • 일베박멸!!!!!!!!!!!!!!

      미친넘.. 밥은 처먹겠지?
      싸래기가 아깝다… ㅡ,.ㅡ^

  • 너나 좀 잘 하세요

    나뭇잎을 보고 숲을 다 보았다는 것과 다름이 없군요.

  • 너나잘하세요

    우리나라도 물대포가 아니라 영국처럼 기마대로 밀어야 했었는데 말이죠. 우리나라 경찰들 참 힘이 없어요. 노무현 대통령 때 처럼 강경진압을 해줘야 하는데.

  • Sang Joon Kwak

    영국시민들도 시위때 버킹검 궁 바로앞에서 궁으로 쳐들어가자고 합니까? 경찰버스 밀어서 넘깁니까? 대나무 죽창으로 찌릅니까?

  • 이종현

    결정권없는 애꿏은 말단 경찰 욕할게 아니라 윗선에게 비판을 해야 맞지않나 싶어요. 그리고 일반적인 상황에선 우리나라 경찰만큼 욕먹는 직업도 또 없을겁니다. 범죄에 대해 강하게 진압하면 과잉진압이라고 난리고 그래서 좀 약하게 나가면 직무유기,태만이라고 하고 그러다보니 일부 무개념 인성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경찰을 우롱하는 그런 상황..

  • ㄴㅁㅇㄹ

    영국언론도 폭동을 과격시위라고 표현하나요?

  • 김삿갓

    죽창 쇠파이프 화염병이 영국에 있나요?
    영국에서나 사세요 ㅉㅉ

  • ㅂㅈㄷㅂㅈㄷ

    평화시위랑 폭동이랑 구별 해주세연~~

본 글은 뉴스타파 블로그를 통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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