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 편혜영의 ‘몬순’도 표절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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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경숙 씨의 표절 논란으로 문단이 시끄러운 가운데 2014년도 이상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편혜영 씨의 작품 <몬순>에 대해서도 표절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필자가 편혜영 작가의 <몬순>을 접한 것은 지난 겨울이다. 지인이 전해준 이야기를 듣고 <몬순>과 이 소설과 얼개가 유사한 작품을 비교해서 읽어본 뒤 표절이 아닐까 의심하게 됐으며 뉴스타파 대학생동계연수에 참가하면서 취재 프로젝트 과제로 ‘몬순 표절 의혹’를 제출하고 좀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게 됐다.

소설가 편혜영 씨는 2000년 단편소설 <이슬털기>로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아오이가든>, <사육장 쪽으로>, <저녁의 구애>가 있으며,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하면서 주목받는 작가로 성장했다.

표절이 의심되는 작품 <몬순>은 단편소설로 2014년도 이상문학상 대상 수상작이다. 이상문학상은 <문학사상사>가 소설가 이상을 기려 1977년 제정한 상으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편과 단편 소설을 심사대상으로 하는 최고 권위의 문학상 중 하나다.

<몬순>이 모티브를 빌려온 것으로 보이는 작품은 인도계 미국 작가 줌파 라히리의 <일시적인 문제(원제: A Temporary Matter)>다. 두 소설은 아이를 잃고 관계가 소원해진 젊은 부부가 ‘단전(斷電)’이라는 상황을 관계회복의 기회로 여긴다는 점 등이 유사하다.

▶편혜영의 <몬순>이 수록된 2014 이상문학상작품집과 줌파 라히리의 <일시적 문제>가 수록된 단편집 ‘축복받은 집’
▶편혜영의 <몬순>이 수록된 2014 이상문학상작품집과 줌파 라히리의 <일시적 문제>가 수록된 단편집 ‘축복받은 집’

문학평론가 정문순 씨는 “편 작가가 줌파 라히리의 소설을 읽지 않았다면 <몬순>은 나올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야기 구성뿐 아니라 문장이나 문장 배치도 유사한 대목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평론가는 신경숙의 소설 <전설>에 대해서도 표절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정 씨가 분석한 두 소설의 유사점은 다음과 같다.

분석 : 문학평론가 정문순
분석 : 문학평론가 정문순

한국저작권위원회 감정자문위원인 김기태 세명대 교수는 “<몬순>의 작가가 <일시적인 문제>를 읽고 나서 영감 혹은 작품 속 아이디어를 가져다가 새로운 작품을 구상했다는 전제가 성립한다면, 윤리적인 측면에서의 ‘아이디어 표절’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읽은 바 없는 가운데 집필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함부로 예단하기는 어려우며, 전적으로 작가의 양심에 따른 판단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출판 시기를 보면 라히리의 소설은 미국에서 1999년에 발간됐고, 한국어 번역본은 2001년 출판, 2013년 10월 재출판 됐다. 편 씨의 <몬순>은 계간지 한국문학 2013년 겨울호에 발표되었다.

반면 편 씨의 작품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다. 과거 다른 작가의 표절 의혹을 강력히 제기했던 문학평론가 최강민 씨는 <몬순>에 대해서는 표절로 확정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최 씨는 “두 작품은 단전이라는 유사한 사건 설정과 아기의 죽음이라는 부분에서 비슷한 점이 있지만 표절로 보기는 어렵다”며 “어쩌다 보니 비슷한 부분이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두 소설에서 아이가 죽는 시기와 이유가 다르고, <일시적인 문제>는 남편과 아내의 대화가 주로 이뤄지는 반면, <몬순>은 남편과 아내의 직장 상사인 과학관 관장의 대화가 소설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당사자인 작가 편혜영 씨는 필자와의 통화에서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편 씨는 “(<일시적인 문제>라는) 작품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었고, 사실 (줌파 라히리는) 좋아하는 작가”이지만 “그걸 의식적으로 표절했다라고는 절대 말씀 드릴 수가 없다”고 말했다. 또 <몬순>에 표절 의혹이 제기 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오고가는데 제가 먼저 섣불리 뭔가를 얘기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당황스럽다”, ”생각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되풀이 했다.

이상문학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문학사상사> 측은 작품 선정 당시 이를 담당했던 직원이 없고, (표절 의혹은) 들어본 바도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문학사상사>는 수상 작품의 표절 의혹에 관한 입장을 내부회의를 한 뒤 알려주겠다고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 또 당시 심사위원 일부에게도 작품 선정 과정에 관해 물어보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일시적인 문제>가 수록된 원서를 출간한 미국의 허프턴 미플린사는 표절 여부 확인을 위해 “회사의 법무팀에 검토를 요청했다”고 필자에게 이메일로 전해왔다. 줌파 라히리 작가를 관리하는 윌리엄스 모리스 에이전시는 한국 측 대리인에게 구체적 검토와 확인을 지시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문학계에서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는 데에는 객관적인 표절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신경숙의 작품 <전설>처럼 일본 소설 <우국>의 문장이나 표현 단어와 정확히 일치할 경우 표절 사실을 알아차리기는 어렵지 않다. 그러나 <몬순>과 같은 경우 ‘아이가 죽은 젊은 부부’와 ‘단전’이라는 소재가 단순한 우연의 일치냐 아니냐에 따라 표절 진위가 나뉠 수 있다.

한국저작권협회 표절위원회 위원인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학과 이인재 교수는 “표절을 예방하려면 솔직하게 ‘내가 이 사람에게서 아이디어나 글의 구조와 같은 힌트를 얻었다.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이렇게 발전시켰다’와 같은 것을 말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학술 논문처럼 그 출처를 밝히자는 말이다. 이 교수는 이어 “하지만 문학작품은 독창성이 가장 중요하므로 타인의 좋은 착상이나 글의 구조를 자기 것인 것처럼 하고 싶어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며 문학 작품 내에서의 출처표기 도입 가능성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 hnl

    멋져요 줌파라히리쪽에서 표절검토결론이 어떻게 나는지 업데이트도 해주시면 좋을것같아요. 이런 표절은 객관적인 기준이 없으니 빠져나갈구멍도 많은게 문제인듯해요

  • 독자

    이 기사가 편 작가의 표절의혹을 이야기하는 데서 끝나버린 것이 아쉽네요. 이미 신경숙 작가 표절 건으로 우리 문학계 전반에 걸친 표절 문화(?)에 대중들이 어느 정도 인식을 한 상황에서, 후속 기사들은 적어도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찾는 데 목적을 두고 작성되는 게 건강한 언론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지만 이 기사는 단순히 표절을 한 또 다른 작가를 찾애낸 것에 의미를 두는 듯 해 아쉽습니다. 아마 더 찾아보면 또 다른 작가의 표절의혹도 발견할 수 있을 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것이 해당 작가를 제외한 다른 사회 구성원들에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잠깐 ‘들었어? 그 작가도 표절이래.’하고 끝나겠죠. 일종의 황색 저널리즘입니다. 장차 언론을 이끌 젊은 기자 꿈나무들이 그런 쪽으로 열정을 낭비하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응원합니다.

  • 한숨

    두 작품을 모두 읽은 독자입니다. 편혜영과 줌파 라히리의 다른 작품들도 몇 편 읽었고요. 공들여 쓴 기사임에도 불구하고 더 세심하게 판단하고 접근했다면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전문가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건 초기에 문제설정을 어떻게 하느냐가 아닐까요. 표절이라는 전제하에 두 작품을 단순 비교하고, 이러한 공통점이 있다, 표절인가? 묻는다면, 돌아올 수 있는 답변은 이미 정해져 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소설에서 ‘어린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라는 설정은 흔합니다. 소중한 존재를 잃는 것은 큰 비극이니 당연히 사이가 좋았던 부부는 그 이후 멀어질 수밖에 없고요. 물론, 이제까지 발표된 소설 편수, 그중 이러한 사례 편수를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누가 그럴 수 있겠습니까. 그저 당장 떠오르는 것만 말씀드린다면 노자와 히사시의 소설 (1998)네요. 드라마 로 유명하죠. 감우성과 손예진이 젊은 부부로 나왔던.) 아이를 잃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전히 행복한 부부의 이야기, 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만, 또 그런 이야기를 누군가는 썼을 수도 있을 테지만,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전개는 상실 이후 관계가 소원해지는 방향이겠죠. 그것을 표절의 주요한 근거로 드는 것은 잘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단전’에 대한 생각도 비슷합니다. 단전은 빛과 어둠의 대비를 통해 삶에 숨겨진 의미를 비유하기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인물들을 익숙한 일상과는 다른 낯선 상황에 처하게 하여 이제까지 몰랐던 새로운 진실을 발견하게 하는 역할을 하죠. 상식적으로 판단해보건대 그다지 독특한 설정이라 할 수 없어요. 목적지로 가다 교통사고가 나거나 방향을 잘못 들어 낯선 곳에 도착하게 되는 그런 설정에 비교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야기에서 어떤 하나의 사건을 상정하면 그 앞뒤에 올 수 있는 다른 사건의 종류가 지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이를 ‘유사함->표절’의 근거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에요. 이처럼 상식적인 부분에 대해 기자가 판단하지 않고 단순하게 이루어진 분석을 그대로 받아들인 점이 아쉽고 안타깝습니다.

    설정의 유사성을 떠나 줌파 라히리는 결국 어둠 속에서 이전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진실, 이를 통한 부부의 사랑의 회복을 말해요. 고맙고 또 반가운 어둠이지요. 하지만 편혜영은 다릅니다. 편혜영의 소설을 조금이라도 읽어본 독자라면 약간의 변화가 있기는 합니다만 이 ‘단전’ 상황이 익숙할 겁니다. 밤, 안개, 미로처럼요. 삶이 뚜렷한 인과관계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것, 그러한 모호함에 예민해지도록 만드는 게 밤이고요. 괜히 편혜영의 소설에 ‘밤’이라는 시간 설정이 잦은 게 아니지요. 소설집() 제목 또 어떤 소설의 제목()……

    사족이겠습니다만, 비슷한 점을 들어 표절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니 몹시 다른 점들을 거론하자면, 은 와 달리, 단전을 피해서 인근 카페로 이동하여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또한 남편과 아내와의 대화 비중이 몹시 적고, 주로 남편과 관장(아내의 직장 상사)의 대화가 소설에서의 분량은 물론 주제 차원에서도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지요. 계속 덧붙입니다. 편혜영 소설에서 ‘단전’이 에서만 나오는 것도 아니에요. 당장 떠오르는 것은 철거 직전의 아파트에서 아들을 기다리는 노파가 나오는 이네요. 거기에서도 단전이 일어납니다……

    사람들은 이 기사를 볼 테고, 작품을 읽고 판단하는 대신, 이 기사의 입장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 점이 몹시 속상하네요. 이 댓글을 누군가 본다면, 작품을 직접 읽고 판단해주시길 바랍니다.

    • 주시자

      전 둘 다 읽었는데 표절이 맞다고 봅니다. 한 작가가 쓴 두 개의 변주처럼 매우 유사한 단편들임.

      • 한숨

        네, 두 작품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느낌으로 “표절”을 확정하고 주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 더큰한숨

          마찬가지로 ‘느낌’으로 표절을 아니라고 주장할 수도 없겠죠.

      • 더큰한숨

        제 생각에도 표절이 맞다고 봅니다. 이번 신경숙 논란처럼 문장과 단어가 비슷해야 ‘표절’이라는 단어를 쓸 수 있다면, 편혜영씨는 논란을 피해갈 수 있겠죠. 하지만 모티프와 아이디어를 도용해서 자신의 것인 양 속여 쓰는 게 더 질나쁜 표절이라 봅니다…

      • 더큰한숨

        변주라고 하기엔 한 소설은 캐릭터 설정이나 구조의 짜임 등등에서 너무 뒤떨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뜬금없이 관장의 입을 빌어 주제와 제목 설정의 이유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도 제겐 좀 촌스럽게 느껴집니다.

    • 더큰한숨

      저 역시 두 작품을 다 읽은 독자입니다.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라는 소재가 흔하다는 말, 단전도 마찬가지란 말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잃은 젊은 부부’가 ‘단전’된 상황에서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는 가능성이 겹칠 확률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어설픈 쉴드 쳐봤자 남는 것은 작가 편혜영의 오명입니다.

  • 한숨

    책을 다시 읽어봤습니다. 정문순 평론가가 분석한 “집에 걸어놓은 커튼이 하늘거림”의 해당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파트로 이사올 때만 해도 그렇지 않았다. 태오와 유진은 드물고도 벅찬 기쁨에 사로잡혀 있었다. 유진이 고른 옅은 베이지색의 커튼은 빛을 받으면 물결처럼 반짝거리며 빛났다. 커튼을 젖히면 마루 깊숙이 햇살이 들어오기도 했다. 이제 그런 빛은 없었다.” _편혜영, , 2014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음, 여기 커튼이 나오니까 커튼을 읽어내신 것 같은데, 그걸 두고 틀렸다, 고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저는 단전이 가져올 어둠과 대비하여 “빛”을 읽어내는 편이 훨씬 더 타당한 독해, 자연스러운 감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시된 정문순 평론가의 분석이 단순 비교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이런 식의 공통점 찾기라면 걸려들지 않을 작가가 없을 겁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요.

    책을 다시 펴서, 분석표와 함께 보니 더욱 더 안타까워지네요.

    • 주시자

      “동서고금을 막론하고”라니 비약이 심하시군요. 자신과 관점이 다르면 안타까운 건가요? 판단과 법리적 해석은 이제 미국 에이전시와 출판사가 합니다. 한숨님이 아니라요.

      • 한숨

        마지막 문장이 아니라 글 전체를 봐주시길 바랍니다. 안타까운 이유는 표절에 대한 논의가 섬세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이 기사 하나로 저자에게 낙인이 찍힐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에이전시의 답변을 기다려봅니다만 이 외국어로 번역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판단이라는 것 역시 고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 더큰한숨

      이런 식의 공통점 찾기로 걸려들 만한 예를 하나 들어보시죠. 정문순 씨가 유사한 모티프 11개를 제시했으니, 11개만 찾아주시면 될 듯합니다.

  • 더큰한숨

    계절(여름/겨울)로 인해 + 오후 8시에 + 단전되어 + 아이를 잃은 부부(유산/출산후)가 + ‘어둠’의 순간을 활용해 + 소통을 시도하려 하지만 + 잘 되지 않는다. + 그 부부는 아이를 잃은 뒤 파트너의 불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며(질리언/관장) + 한 명은 휴직을 하고 + 서로 부성애/모성애가 없었다는 의심으로 불화를 쌓아가다가 + 소원해진다. + 집을 돌아보며 신혼집이 화목했던 순간을 회상하고 + 집 안에서 서로가 있는 공간을 피해다닌다(방 돌려쓰기) 등등. 이 모든 우연이 겹치다니 (이것만 겹치는 것도 아니구요) 이건 무한 원숭이 정리도 아니고요. 문장만 겹쳐야 표절입니까?

    • 더큰한숨

      무한 원숭이 정리: 원숭이가 타자기 앞에서 앉아서 마음대로 쳐대면 언젠가는 프랑스 국립 박물관의 모든 책을 타이핑할 가능성이 있다. 무한성에 대한 정리입니다. 편혜영씨가 원숭이도 아니고.

  • 더큰한숨

    에서 창의적인 부분이라곤 아내의 불륜에 대한 의혹이 훨씬 더 짙고(라히리 작품에선 의혹이 그다지 강하지 않음. 몬순처럼 의혹이 짙어야 관장이란 캐릭터가 힘을 받고, 그의 입으로 주제를 말할 수 있을 테니까요), 또 단전 되는 집 배경이 미국의 주택에서 한국식 아파트로 바뀌었다는 점 정도인 것 같네요. 아파트야말로 아주 한국적인 소재니까요.

  • 미료

    완전 짜맞추기.. 말도 안 되는 찌라시 수준… 표가 그럴싸해 보이지만 제대로 된 인용 쪽수 표기도 없는.. 기본조차 안되었을 뿐더러 설령 인용이 됐다 해도 해석은 코에걸면코걸이 귀에걸면귀걸이 입맛에 맞게 끼워맞춘 거… 모티브 두어개 같다고 표절? 두 소설 결말이나 주제, 문체나 결이 완전히 다름… 한심.. 편혜영 전작들을 세심히 안 읽어본 나태하고 게으른 기사…

  • 정문순

    미료 님께: 이 기사의 자문을 제공한 정문순입니다. 편혜영 전작을 세심히 읽어보신 분이니 작가에 대한 애정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모티브 두어 개 같다고 표절이라고 주장했는지 본문을 다시 읽으시기 바랍니다. 또 결말, 주제, 문체, 결이 다르다는 것이 표절이 아니라는 증거는 되지 못합니다. 물론 저는 두 작품의 주제나 작품의 세세한 결이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인용 쪽수 표기는 지문을 인용한 것이 아니라 내용을 요약했으므로 생략한 것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두 작품의 다른 것을 강조한다면야 신경숙의 ‘전설’도 얼마든지 ‘우국’과 차이점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미로 님처럼 작품을 읽는다면 아예 베껴쓰지 않는 이상 표절 혐의를 받을 수 있는 작품은 세상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 미료

      편혜영을 그렇게 애정하진 않으니 속단 마세요. 몬순이랑 잠시동안의일이 진짜 주제가 같다고 생각하나요? 문학평론가의 자질이 의심… 기본 인용도 제대로 안 하시면서 맘대로 내용 요약? 표에 끼워맞춘 거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 그런 악의적인 방식으로 표절 재판 시류에 물타기하는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으신지.

      • 정문순

        악담과 막말로 논쟁의 물을 흐리려는 분.

  • 다분히 현재 이슈에 묻어가려는 기사인듯합니다.
    부디 젊은 청춘을 황색저널리즘 농간에 낭비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더불어 안송이 인턴기자님. 가슴에 손을 얹고 얼마나 진지하게 각각의 작품을 읽어보고 이해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단순히 시의적인 기사를 쓰기 이전에 과연 제대로 작품을 이해하고 기사를 작성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십시오. 문학평론가의 의견만을 옮겨쓴 기사는 제대로된 기사가 아닙니다.

    • 메렁

      병신같은 답글.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능력이 없으니 기사를 까고 보는.

      • 병신같은 기사에 병신같은 답변 달면 안되나요?
        어떻게든 클릭수 높여보려는 기자들은 일단 병신 쓰레기임

        • 메렁

          멀쩡한 기사에 병신 같은 댓글이라 문제지. 이게 왜 병신같은 기사인지 설명을 해봐. 니 댓글 어디에 이 기사가 황색저널리즘 농간인지 입증하고 있니? 일단 기사부터 까고 있자나. 이 기사가 왜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지 니 생각을 차분히 조리있게 설명해보라고. 물어나보자. 이 기사가 작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뭐니? 그리고 주된 증거를 제시한 사람과 기사를 쓴 사람이 다른데, 니 생각에 둘 중 누가 문제니? ㅋㅋ

          • 하하하

            어디서 반말 질이야 메렁? 한심한 수준 하고는… ㅉㅉ 저 기자인가보다 ㅋㅋ 찔리나보다

          • 메렁

            하하하(=율)야. 내용에대해 이야길 해봐. 두 소설의 내용 말이야. 두 소설의 내용과 기사에대해 이야길해봐.
            그나저나 명지대 학생 클라스 이것 밖에 안 되나.

          • 메렁님 명지대 학생이라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저는 명지대 학생이 아닐뿐더러 학벌로 다른 사람의 클래스를 운운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이가 없네요.

          • 메렁

            ㅋㅋㅋㅋㅋ그래서 이게 왜 황색저널리즘농간인지 설명해 보길 ㅋㅋㅋ 기사 속 작품 비교가 어떻게 잘못됐길래 황색저널리즘 농간인지 반박 플리즈 제발 ㅋㅋ 난 당신이 명지대 학생이라 한적없음 그냥 걔네가 교수님 플랜카드 달아주고 방어해주고 한다고 들은거지

          • 판결

            - 이로써 메렁은 명지대에 떨어진 가련한 중생으로 판명났습니다 -

          • R

            명부심 쩌네여. ㅎ 국민대 숭실대 세종대 광운대보다 하위인 학교 못가서 열폭하는 사람 몇이나 될까요. 신촌 일원의 종합대 중 최저의 학교 그것도 문창

          • 메렁

            그러게요 이게 왜 황색저널리즘 농간이라 생각하는 지는 언제쯤 설명해 주려나.. 밥이나 먹어야지

          • R

            ‘옐로 저널’이란 영국의 선, 미러, 독일의 빌트, 일본의 포커스, 프라이데이 등의 잡지에 해당하는 명칭이죠. 엽기사건, 잔혹한 사진, 유명인의 성추문과 불륜 현장, 나체 사진을 파파라치 촬영하는 게 주요 기사임. 작가 사생활 파헤친 것도 아니고 표절 논란에 붙일 명칭이 아닌데 저 분 어휘 뜻을 모르고 막던짐 ㅋ

  • 메렁

    신경숙처럼 문장까지 같은 게 아니라 아마 묻힐 듯. 편헤영이 그렇게 유명한것도 아니고. 그래도 편혜영 작가 본인이 이글 보고 찔리면 됐다고봄

    • 메렁

      편헤영, “줌파 라히리의 이 작품은 읽었고 좋아하는 작가지만 의식적 표절은 절대 아니다.” 이게 무의식적 표절이니 봐달란 이야기 아님????

    • R

      미국은 표절 관련해서 얄짤없는 국가입니다. 출판사가 검토 지시했다는 법무팀, 에이전시가 확인 요청했다는 대리인 모두 변호사를 의미하는 건데 소송당할 각오해야 할 듯.

  • 제자리

    표절 의혹 제기만으로 그 대상은 오명을 얻는다. 그래서 모든 의혹 제기는 신중하고 또 정확해야 한다. 이 기사가 이에 부합하는지 의문이다.
    두 소설을 모두 읽었지만 잘 모르겠다.

    의혹 제기로 저자가 어떻게든 타격을 입기를 바라는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위해선 성공한 기사. 그러나 그게 아니라 표절이 무엇이며 또한 소설에서의 표절 논의는 다른 장르와 어떻게 다른지 생각해보고 싶은 이들에겐 별 의미가 없는 기사.

    표절이라 믿고 작가를 깔 사람은 까고 유사한 사례를 찾아 계속 까면 된다. 그러고 싶으면 그러길. 누가 막겠나. 또 아니라 믿는 사람은 아니라고 옹호하면 된다. 어차피 이 둘은 평행선이다.

  • 미정이

    제자리님 말씀대로 작가에게 표절의혹은 사망신고와도 같습니다.
    요즘 정문순 평론가님 신경숙 사태(?)로 이곳저곳 인터뷰하시면서 신나신것 같은데
    보다 신중을 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티브가 같은 내용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평론가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사실 지금 나오고 있는 드라마, 소설들 중 대다수는
    ‘위대한 개츠비’ 같은 소설의 플롯을 따르고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시류에 따라 짜맞춘 표절 의혹보다는 좀더 세심한 연구가 뒷받침되는 게 우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조건적으로 표절의혹 제기하고, 또 그로 인해 띄워주는 언론에 정신 못차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 행인

    아래 표절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은 죄다 기사가 시류에 편승한 것이며 신중치 못하단 말을 하고 계신데요 지금 이 댓글에선 “기사”에 대해 이야기하지말고 “두 소설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봐야 할것같아요.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잔 말입니다)
    아랫분, 모티브가 같은것과 플롯이 비슷한 것은 전혀 다릅니다. 이렇게 비슷한 모티프가 여러번 겹치는 것에 의혹을 제기하는 게, 독자로서 타당한 반응 아닌지요? 몬순이 상받았을 때 독자들이 자발적으로 ‘이건 몬순과 너무 비슷하다 포스팅을 올렸습니다. 이런 기사는 시의성 소모적 기사가 아니라, 의혹이 생긴 부분을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정문순 평론가님이 뭐 좋자고 이곳저곳 인터뷰하며 신나겠습니까
    저도 몬순 읽었던 독자로서 라히리 소설이 바로 생각났습니다. 약간 의구심만 갖고 지나쳤는데 이렇게 비교하고보니 아무래도 최소한의 영향을 받은 듯싶고요….

  • 유니

    아이와 병원 의사 친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럼 의사가 불친절해??? ㅋㅋㅋㅋ
    커튼이 흩날리면 금슬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코미디도 아니고 이거 문학평론가가 쓴 거 맞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도 처음 들어본다 했더니 수준이…. 충격…

    • 메렁

      에서 의사가 불친절해 유니야 ^^^ 친절했다가 불친절해져 ^^^^^^ 대박이지? 불친절한 의사도 있다니! 책좀 읽어. 적어도 니가 편드는 편혜영교수 소설은 읽어야 할거아냐 눈물이 다 난다 ㅠ
      의사가 친절한게 대수냐 왜 표절이냐고 이야기하고 싶은 모양인데ㅋㅋㅋ 의사가 친절한 게 두 소설 모두에 나온단 게 문제란다 ^^^ 아 난 어쩌다 이런 댓글까지

      • 제자리

        웹에서 댓글들이 모두 이런 식이니, 여기라고 특별할 게 있겠냐만, 의도적인 곡해 정말 못 봐주겠다. 유니의 댓글은 “아기가 죽기 전 의사는 남편에게 친절했음”이란 분석에 대한 거 아닌가. 특별한 계기 없이 의사가 불친절하게 등장할 순 없는 거고, 그거에 대해 정문순의 분석이 무슨 분석이냐고 비아냥거린 건데. 이해 너만 못하냐 메렁? 그럼 의사가 대뜸 불친절하게 나오냐고.
        작정하고 여기 상주하면서 편혜영 저격하고 앉아 있네. 편혜영 교수? 명지대 학생 클라스? 그런 얘긴 왜 나오지? 혹시라도 지울까봐 이 댓글이랑 밑에 명지대 학생 클라스 운운 다 스샷 찍어둔다. 정확히 말 못할 거면 그냥 입 다물고 계소. 아오. 뭐 일반인들이 모르는 이야기라도 있나? 떳떳하게 그걸 밝히거나 제발 그만 물 흐려.
        아래 보면, 작품 둘다 읽고 제대로 분석하면서 표절인지 아닌지 논의해보려는 사람들도 있다. 그거 보려다 이런 댓글을 보려니 무척 피곤함… 기자도 열심히 쓴 기사고. 진지하게 접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짜증나네… 여기다도 한번 ㅋㅋㅋㅋㅋㅋ ?????? ^^^^^ 이러나 보자.

        똑같이 대응해주고 싶은데 격 떨어져서 참는다.

        • 0625

          우연히 댓글 봤는데 메렁? 이 분은 사적으로 원한이 있거나 열등감에 똘똘 차 있거나.. 그게 아니라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 거 같네요.. 말투부터가..

  • 독자43

    가볍게 생각할 문제가 아닌데도 메렁님의 태도는 좀 이해가 안 가네요. 어느 쪽으로 몰고 계신지 뻔히 보이는데 거기에 합당한 근거는 업으니 기이한 일입니다.
    편혜영작가는 줌파 라히리를 알고 있고, 좋아하는 작가다라고 인터뷰하셨던데요. 그에 따른 간접적 영향까지 부인하고 계신걸로 보이진 않습니다. 의혹이 제시될 만한 상황은 분명하지만 의혹을 제시하는 사람도 받아들이는 사람도 분석해 판단하는 사람도 모두 신중해야 할 문제 아닌가요. 정문순 평론가의 유사점분석표는 그런 점에서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의혹을 확신으로 바꾸기 위해 과도하게 제시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큰 맥락에서 벗어난 매치들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것들을 억지로 이어붙인 느낌이라 다른 분들 역시 이를 지적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표절이라는 건 작가 인생에 큰 오점으로 남을 수 있는 문제입니다. 한국작가를 아끼고 있는 독자로써 작금의 사태들이 상당히 안타깝고 가슴아픕니다. 섣부른 비난이나 조롱보다는 진지하고 침착하게 사태를 파악할 판단력과 이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후에 도출된 잘못들에 대한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겠지요.

  • 지나가다가

    몬순을 읽었을 때 느꼈던 어설픈 느낌, 작가가 이야기를 장악 못했다는 느낌, 소설적 긴장감이 없다는 느낌이 왜 들었나 했더니 작가 줌파 라히리 소설의 얼개를 그대로 베꼈기 때문이었음. ‘일시적인 문제’를 읽어보니 심리묘사도 탁월하고 상징도 잘쓰고 긴장감이 높음. ‘몬순’은 남편과 아내의 대화에 긴장감이 별로 없고 남편과 과학관 관장의 대화도 뜬구름 잡는 수준. 아내의 불륜상대가 아닐까 의심되는 상대한테 이야기하는데 날선 긴장감이 전혀 없음. 오리지날리티 없는 것 자체가 이상문학상 받을 수준의 작품이 아닌데다가 주요 설정이 복사+붙여넣기 수준이라면 큰 문제라고 봄. 게다가 밀도도 많이 떨어지는데. 한국문학 요새 왜 이러나.

  • ㅎㅅㅎ

    아랫분이 모티프와 소설의 플롯이야기 하셨는데;; 그렇다면 대개 모든 드라마 및 영화, 소설, 만화등의 작품이 서로가 서로에 대한 표절인가요… 거칠게 말해 드라마나 소설에서 출생에 대한 모티프가 여러번 반복된다고 해서 그것이 표절이라 할 수 있나요??
    이 기사를 보고 두 작품을 번갈아 함께 본 독자입니다. 현재 문학계의 표절 논란으로 인해 한국 문단 자체를 반성적으로 보는 견지는 분명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치 이것이 시류라도 되는 듯 거칠게 표절 프레임을 씌우고 작가에게 낙인을 찍는 일은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녀사냥이나 인민재판이 되어선 안된다는 거죠. 문단 하나가 틀림없이 맞아떨어진 신경숙은 더할 나위없이 표절입니다. 그런데 소설적 설정, 장치의 유사성으로 성급하게 표절이라 말하고, 단 한명의 평론가에게 물은 과잉해석 된 표의 제시, 그리고 기사 말미에 저작권협회 관련자의 말로 기사를 마무리 지을 때 편혜영에게는 표절 선고를 내리고 성급한 결말 내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군요. 단전, 관계가 시들해진 부부, 그것은 아이의 죽음으로부터 비롯. 이 세 요소들이 가장 지배적인 유사성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만 글세요 이게 표절이라고 하기에는 두 작품에 중심 축이 무엇인지 놓쳤다는 느낌이 강하네요. 그런 점에서 정문순 평론가님은 과잉해석적 (커튼이며 의사며…ㅠㅠ;;)요소들을 언급하고 있고… 작품을 읽지 않은 사람들은 그냥 믿어버리게끔 만들었단 거죠.
    은 몬순이라는 제재가 가지고 있는 그 함의와 일련의 사건을 사후적으로 다시 보고 있는데 집중합니다. 는 두 인물의 관계에 더 집중해서 그 먹먹하고 깨어져버둘의 정서에 끝까지 집중합니다. 비슷한 소설적 설정에서 출발한다고 해서 이것을 표절로 낙인찍을 수 있는 거라면 대체 소설이 가진 맥락과 함의, 백 가지 중 아흔 개의 문장이 향하는 방향에 대해서는 왜 폭력적이신건지, 디테일을 잃고도 문학을 이야기할 수 있을지 반성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 로고

    표절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부분들이 어설픕니다. 지적한 부분에서 아이가 죽은 후 연락을 받고 병원에 달려갔을 때 남편이 아내의 잠든 모습을 봤다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2014 이상문학상작품집) 이후 표절이라고 삼은 부분들도 대부분 이해가 안 됩니다. 대학생 기자가 쓴 의미있는 보도라는 식으로 페이스북에 올라온 걸 봤습니다만. 기사거리가 될 수 없는 표절보도에 얹혀가는 식이네요. 뉴스타파에 실망입니다. 작가가 당할 치명적인 이미지에 더 신중했어야 합니다

    • 안송이

      안녕하세요. 안송이입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수정하였습니다. 에서는 아이가 죽은 이후 병원에 간 것이 아니고, 아내가 과로로 쓰러진 이후 갔을 때의 상황입니다. 분석 사항을 표로 만드는 과정에서 꼼꼼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안송이

      안녕하세요. 안송이입니다. 지적해주신 부분은 오류가 있었음을 확인하고 수정하였습니다. 에서는 아이가 죽은 이후 병원에 간 것이 아니고, 아내가 과로로 쓰러진 이후 갔을 때의 상황입니다. 분석 사항을 표로 만드는 과정에서 꼼꼼하지 못했던 점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 용석

        이미 배포해놓고 죄송합니다…? 내가 작가라면 당신은 벌써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네요.
        뭐 이런 형편없는 기사도 기사라고… 그러니 댓글도 3류 어용 댓글만 달리지…
        어디가서 낯짝 들고 다니기 부끄럽지 않나? 삭제하는 게 신상에 좋을 듯합니다만.

        • 정문순

          도표는 제가 제공한 것이니 매는 제가 받겠습니다. 본인이 사과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허리 굽혀 사죄한 기자한테 말이 좀 심하네요.

          • 제자리

            용석, 말이 너무 심하네요. 3류 어용이란 말도 오바고요. 신상 운운 하지 마세요. 당신 덧글이나 삭제하십시오. 부디 예의 지키시고요.
            그런데 정문순씨, 그리고 안송이씨, 둘다 평론가와 기자라는 전문직 아닙니까? 게다가 이 글은 누군가를 심판대 위에 올려 광범위한 대중에게 평가하게 하려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고요. 제가 처음 본 건 트위터에 올려진 이 도표였습니다. 그런데 정작 분석 도표에 오류가 있다뇨… 너무 황당하네요.
            정문순씨 분석에 대해선 이미 아래서 많은 분들이 말하고 있어서 생략하겠습니다. 안송이씨, 정문순씨가 제공한 도표를 본문과 하나하나 대조하고, 사실과 다름이 없는지 확인한 후 작성한 기사가 맞습니까? 그렇게 한 뒤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이 틀림없습니까?

          • 용석

            진짜 전문 기자나 평론가라면 저렇게 하지 않겠죠.. 저런 실수 하나로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게 언론 아닌가요…? 엄연히 허위사실 유포죠.

  • Yong Ho Sa

    문학계에 크나큰 표절의 바람이 부는 요즘 이 기사를 접하고 몇자 적어봅니다.
    ‘몬순’과 ‘일시적인 문제’ 두 작품에 대한 표절 논의에서 저는 일단 표절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표절이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의 대체적인 견해는 모티브에 따른 디테일이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동의합니다. 그러한 관점으로 보면 표절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세상에 유사한 작품은 있어도 표절은 없습니다. 허나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을 읽은 독자들이 같은 이미지(사유)를 떠올렸다면? 하다못해 유사한 이미지(사유)를 떠올렸다면 이 것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묻고 싶습니다.
    창작이라는 것은 아무리 모티브가 비슷하더라도 그것을 자신만의 소재로, 작품으로 재생산해 내야 하는 인고의 작업이라 했습니다. 이런한 작업에서 우연의 우연을 거쳐 비슷한 소재로 비슷한 얼개와 맥락 및 이미지(사유)를 떠올렸다면 이것이야 말로 표절이 아니고 무엇일까 생각합니다.

    • 탠저린

      공감하고 또 공감합니다. 작가가 줌파라히리 작품을 읽어 봤다는 사실에 더 놀라게 됩니다. 최소한 누구의 무슨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어야 하지 않았을까… 실망스럽고 속상하네요.

  • 지나는 독자

    수정된 도표를 보니, 확실히 표절 의심을 더 지울수 없군요. 병실에서 잠든 아내라는 이미지가 겹치네요. 이유가 다르다고 해도, 맥락 차원에서 보면 그 내밀한 이유가 같으니까요. 아이문제를 가진 부부상황과 아내의 아픔으로 병실에서 잠든 아내. 두 소설은 정말 분위기, 떠오르는 이미지 등등 너무 비슷합니다. 처음, 몬순을 읽었을 때부터 그랬는데, 결국 이렇게 이야기가 되는군요. 암튼 이런 자리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 안습

      님 정문순 씨인 거 다 티나요… ㅋ

      • 지나는 독자

        아닙니다. 당신을 편작가나 편교수 제자라고 하면 좋겠나?! 난 정문순씨를 메스컴을 통해 처음 보았소.

        • Nuo95

          여성스런 말투에서 갑자기 어색한 중년아저씨 말투로 급변환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정문순 평론가 맞는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초에 ‘지나는 독자’가 처음 읽을 때 표가 수정됐다는 걸 알고 의식하고 읽었다는 거 자체가 모순ㅋㅋㅋ 지나는 독자가 밑에 수정 댓글까지 다 확인하고 다나? ㅋㅋ 수준하고는…

          • Yong Ho Sa

            표절의 가타부타를 논하는 장이 인신공격적인 언어로 표절이라 생각하는 이들의 말을 덮는 행위는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타탕한 논리 없이 표절이 아니라는 의견을 내세울 수 없다면 감정에 치우친 글은 공허한 외침으로 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 지나는 독자

            댓글 수준, 정말 열리네. 아니라니까 그래도 그래보인다고 하니, 정말 편작가인가 봐? 말이 가벼운 거 봐서는 편교수 제자인듯 하기도 하고. 진짜 소문대로 심각하네. 이런 댓글 유도해서 결국 편작가 얼굴에 더더 먹칠하네.

  • yong

    헐,,,,,ㅠㅠ ?

  • Milk

    코웃음이 나네요. 애초에 문학작품 비교를 표절 프레임에 맞춰서 표로 만들고(그조차도 틀린 내용을 배포), 쪽수 표시나 정확한 상징 해석도 없는 기계적이고 흑백논리 같은 비교라니…
    문학텍스트를 이렇게 다룬다는 것 자체가(그것도 자칭? 평론가라는 사람이) 이 글이 얼마나 저열하고 천박한지, 눈 밝은 독자는 다 아는 것이죠.
    문학 조금만 읽어도 몬순과 일시적인 문제가 ‘다른’ 작품이라는 건 분명히 알 텐데. 이런 3류 파파라치 글에 휘둘리는 사람들이 안쓰럽군요..
    편혜영 소설가님, 혹여 이 댓글을 본다면 전혀 휘둘리지 마시고 힘내세요 ^^ 진짜 진정한 독자는, 다 압니다.

    • 지나는 독자

      작품 읽어본 사람으로서 표절의혹을 제기하는 것이제대로 읽지 못했다는 건가요?! 편작가는 알겠죠, 저런 식의 비교가 기계적으로 보이나 그럼에도 어떤 부분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인지, 알겠죠. 그리고 여기 댓글 달기 자칫 더러워지는게 편작가 옹호자들이 달라붙는다는 거. 토론이 아니라 딱 달라붙는 기분입니다. 님 말처럼 아무리 여기서 떠들어도 의혹 제기할 사람은 알죠. 누구는 그렇게 생각들을 한다는 게 중요하죠.

      • Milk

        지나는 독자님 ?
        흥분하지 마세요. ^^

      • ㄴㄴ

        공감합니다- 표절 아니란 댓글은 논리가 다 엇비슷하네요. 단순심판, 기계적 비교, 삼류 평론가란 공격. 같은 사람이란 의심이 들 정도;;

    • 하루

      “진짜 진정한 독자” 이런 덜 떨어진 표현을 쓰는 사람이 문학 좀 읽었다는? 여기서 쉴드치는 얼치기들은 문장력이 대부분 이러하다

  • Sohee choi

    트위터에서 보고 왔습니다만 기사 글을 읽어보니 좀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산적인 의혹 제기가 아니라 거의 맹목적인 즉결심판인데요….? ㅎ..

    • 하루

      표절-도작 행위는 이미 생산이라는 테제와는 동떨어진 사건을 야기했으므로 오로지 심판받을 범죄임

      • Sohee Choi

        어머.. 어찌 그리 확신하시는지..

        하루님의 아주 확신적인 답이 뭐랄까… 참, 저로서는 폭력적으로 느껴지네요..
        저랑 소설을 보는 눈이 다른 걸까요? 저는 표절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물론, 두 소설은 다 읽었어요.

        글쎄요..? 무엇보다 이런 빈틈많고 맹목적인 글이 긍정적으로 작용할지.. 저는 의심스럽네요..

        그럼 이만.

        • 오잉?

          표절로 느껴지지 않는다는게 저로선 더 놀랍군요

  • 그러나 그러나

    아………….. 슬프네요.

  • 마이클 조던

    문창과 졸업했으면 어렵지 않은 공정.

    • ㄴㄴ

      문창과 졸업 안 한 저도 어렵지 않네요. ㅠㅠ

  • 반대

    해명도 규명도 안 된 상태로 장편소설 출간했다고 행사하는 거 보고 치가 떨렸다. 얼마나 뻔뻔한 사람이면 독자들 앞에 나설 수 있을까. 출판사나 작가나 더럽다 썅

  • ㄴㄴ

    작가가 줌파 라히리 작품을 좋아한다고 밝힌 게 더 충격적이다. 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니…? 끝까지 모른다고 잡아떼는 신경숙과 읽었지만 의식적 표절은 아니라는 편혜영 중 누가 더 뻔뻔한가.

  • 마이클 조던
  • 혜수

    문학계를 포함한 우리 사회 전체에서 이런 문제들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그건 다른 예술가들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재 자신의 작품이 여러 논의를 불러이르키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무언가를 말 할 수 없는 입장이라는 말은 곧 논란이 종식될 때 까지 그저 입 다물고 있겠다는 말과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작가님. 저는 작가님의 열성적인 팬 입니다. 허나 작가님이 말씀하신 구절 중 어느 한 곳에서도 저는 안식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작가님께서 의식적 표절을 하지 않으셨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꼭 나서서 당신의 작품이 결백하다는 것을 밝혀주셨으면 좋겠어요.

  • 로한

    편작가님 책만 몇 년 끼고 살았는데 충격이네요….
    표절 여부를 가늠하기 쉽지 않겠지만 부디 아니었음 합니다.
    작가님께서 당당하게 나서주세요,
    신경숙씨처럼 피하지 말고요! 5

  • daram

    줌파라히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일반 독자로써 몬순을 처음 접했을때 너무 당황스러웠다. 첫 문단부터 내가 읽은 작품과 굉장히 유사하다고 생각했고, 설마 하면서 끝까지 내려나갔는데 두 작품을 모두 읽은 후 ‘몬순’은 ‘일시적인문제’를 참고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학상 대상이라는 작품이 이정도수준이라니… 참 당황스럽다. 그보다 더 당황스러운 것은 편혜영작가의 입장이다. 작품을 당연히 읽어보았지만 의식적으로 표절했다고 말씀할 수 없다니…그렇다면 무의식적으로 표절했다는 가능성은 열어둔 건가? 몬순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읽게된 편 작가의 작품이 될 것 같다.

  • 박그네

    표절맞어

  • 이정도면 라히리가 예상표절했다고 말해도되는건가요?(웃음

    표절인지는 편 작가 자신도 확답을 안했는데 제멋대로 상처주지 마세요

본 글은 뉴스타파 블로그를 통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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